오페라해설 - [베르디]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
베르디(Verdi) /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
대본: 피아베에 의함, 이탈리아어
때: 18세기 말
곳: 스페인과 이탈리아
초연: 1862. 11. 10. 페테르부르크 왕실 오페라 극장, 개정한 것은 1869. 2. 27. 밀라노 스칼라좌
등장인물
칼라트라바 후작(B), 레오노라(후작의 딸(S)),돈 카를로스(후작의 아들(Br)),돈 알바로(잉카 출신의 귀족 청년(T), 프레지오질라(집시 여인(Ms)), 멜리토네(승려(B)). 구왈디아노 신부(B), 그밖에 여러사람들
배경
이 오페라는 베르디의 중기에서 후기로 옮겨가는 과도적인 작품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오케스트레이션에 있어서도 초기 , 중기와는 달리 보다 충실해졌다고 하겠는데 이는 바그너의 영향이라고도 볼수 있다. 1861년 6월 베르디는 러시아의 페테르부르크 왕실 가극장으로부터 청탁을 받아. 27년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상연된 바 있는 연극[Sino 의 운명]을 대본가 피아베에게 개작시킨 다음 작곡한 것이다. 이는 리바스의 공작이 18세기 말엽에 스페인을 무대로 비극적인 운명의 힘으로 주인공들이 죽어 버린다는 줄거리이다. 이러한 소재로써 오페라를 쓰기 위해 베르디는 10년 동안이나 오래 생각하고 검토했다고 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베르디는 이 비극에서 지금껏 쓴 오페라보다도 한층 극적인 힘을 추구하였고, 가장 박력에 넘친 극적인 장면에서는 종래에 쓴 레시타티브와 아리아의 인습적인 것을 피하여 통일된 음악으로 힘찬 음악을 썼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서곡 : 금관악기가 빠른 템포로 힘차게 연주한 후에, 제 1주제가 현악기에 의해 연주된다. 그것은 레오노라에게 대한 운명의 힘을 표현한 것처럼 수시로 나타난다. 이 서곡은 유명하기 때문에 독립적으로도 많이 연주된다.
제 1막 : 세빌리아의 칼라트라바 후작의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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