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감상요령 -서양음악을 중심으로 -
고전음악과 가까이 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겪는 어려움은 낯선 사람을 처음 대할 때, 첫 말문을 꺼내기가 힘들듯이 어떤 것을 먼저 들어야 하는지 를못 정하는 것이다. 고전음악에 심취하게 되는 대부분의 경우는 고전음악중 몇 곡에 매력을 느끼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체계적인 감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체계적인 감상의 예를 몇가지 들어보자.
음악사를 바탕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있고 음악의 형식(교향곡, 협주곡, 실내악곡, 독주곡...)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있다. 작곡자와 연주가를 중심으로 감상하는 것도 있다. 음악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감상에 큰 도움이 된다. 역사에 의해 음악은 큰 변화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음악사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눈다. 바로크시대, 고전파시대, 낭만파시대, 근대와 현대가 바로 그것이다. 바로크시대에 주로 활약한 작곡가는 비발디, 바하, 헨델을 들수 있다. 고전파시대에는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이 낭만파시대에는 슈베르트, 멘델스존, 쇼팽, 슈만, 바그너, 요한 시트라우스, 브라암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작 등이 활동하였다. 근대와 현대는 드뷔시, 라벨, 스트라빈스키, 바르톡, 쇤베르크, 메시앙 등 아직은 귀에 덜 익기도 한 작곡가들이 창작을 하였으며, 지금 이 시간도 현대라는 음악사 속에서 흘러 가고 있어 여러 작곡가들의 시도에 의해 많은 작품이 나오고 있다. 보통 우리가 많이 듣는 고전 음악이라 하면 고전파와 낭만파시대의 음악이 대부분이다. 이 시기의 음악들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편이어서 초보자의 경우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분야의 음악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라암스, 차이콥스키 등의 음악은 우리를 고전음악에 심취하게 하도록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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