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 일본 영화의 황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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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9년, 근대화의 일환으로 다른 서구 문화 문물과 함께 받아들여진 영화는 일본에서 재
현방 식이나 산업 등 모든 면에서 서구와는 다른 독특한 양식으로 발달했다. 일본은 1912
년네 니카츠 (日活)를 건립하여 대형 메이저 영화사를 중심으로 한 스튜디오 시스템 을
탄생시켰고, 변사라는 특이한 제도와 함께 가부끼와 노등 전통적인 재현 양식을 통한 일본
만의 독특한 영화 양식을 개 발하였다.
... 일본 메이져 시스템의 역사는 상당히 갈더. 1904년부터 소규모 촬영 소가 도쿄와 교토에
자리잡 았고, 이 영화사가 1912년에 합병되면서 최초의 메이져 영화사인 니카츠가 탄생한다.
그후 메이 져 대형 영화사의 스튜디오 시스템은 도호, 도에이, 신도호, 쇼치쿠, 다이에이 등
의 합세로 1950년 대에 이르면 6대 메이저 시대를 맞는다. 이들은 교토와 도쿄에 시대극과
현대극 스튜디오를 따로 두고 각기 다양하게 영화를 제작했다. 일지감치 스튜디오 시스템을
정착시킨 일본은 대작을 제작 하여 외국 영화와의 경쟁에서 늘 우위를 지켰다.
... 스튜디오 시스템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1950년대는 일본 영화계의 전성기였다. 이
시기 에 영화산업은 절정기를 누렸다. 일본 영화 역사상 최고의 해라고 불리는 1958년, 일본
전국에는 7,500여개의 영화관이 있었고 영화 입장객만도 11억 2,700만명에 달했다. 연간 제
작되는 영화의 수는 평균 500~600편에 이르렀고, 1958년에 상영된 전체 영화 중 일본 영화
가 75퍼센트를 차지하 는등 자국 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대단했다.
... 일본의 스튜디오 시스템은 쇼치쿠 서민극, 다이에이 시대극, 도호 야쿠자 영화 등 스튜디
오나 름대로의 특징을 개발하면서 일본 감독이 작가로 탄생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서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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