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 시의 자연과 근대성
1. 머리말
소월 시에서 자연에 대한 논의는 연애시로서의 그의 시에 대한 논의만큼 소월 시세계를 대표하는 중심 논의이다. ‘전통적 정서의 심화와 확대’1)1) 윤병로, 한국근․현대문학사, 명문당, 2000, p.116.
라는 평가와 마찬가지로 소월 시에서의 자연은 그의 시세계를 특징짓는 중심 모티프이다. 또한 ‘민중시의 원형․민족시의 요람’2)2) 김재홍, 김소월대표시집, 시와시학사, 1991.
이라는 지적도 ‘전통적 정서’라는 소월 시의 특징 못지 않게 그의 시세계를 함축하는 명명이다. 그러나 전통의 계승이라는 의의 못지 않게 소월 시는 한국 근대시3)3) 소월시에 대한 주요 연구는 다음과 같다.
오세영, 한국낭만주의시 연구, 일지사, 1982.
김현자, 김소월 한용운 시에 나타난 상상력의 변형구조, 이화여대박사논문, 1982.
김은자, 한국 현대시의 공간의식에 관한 연구, 서울대박사학위논문, 1986.
조창환, 김소월시의 운율론적 연구, 서울대박사학위논문, 1986.
강우식, 한국 상징주의시 연구, 문화생활사, 1987.
윤석산, 소월시 연구, 한양대박사학위논문, 1990.
이유식, 김소월시연구, 성균관대박사학위논문, 1991.
이희중, 김소월시의 창작방법연구, 고려대박사학위논문, 1994.
김대행, 김소월과 전통의 문제, 한국현대시사연구, 일지사, 1983.
유종호, 임과 집과 길, 동시대의 시와 진실, 민음사, 1982.
최동호, 김소월시의 무덤과 부서진 혼, 평정의 시학을 위하여, 민음사, 1991.
김용직, 한국 근대시사, 학연사, 1994.
이숭원, 근대시의 내면구조, 새문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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