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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두여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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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두 여자
장소: 대학로 라이프시어터 시간: 2011년 5월21일 오후3시
출연: 김원진(아빠역), 이새롬(엄마주명희), 김두진(황태혁형사),조우리(딸 수리역)
연출: 극단 노는이
이번엔 공포물의 연극이 나를 자극 시켰다. 공포물은 어떠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공포를 선사하는지 궁금했고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인지라 더위를 날려버릴 연극을 찾고 있던 중두 여자 라는 공포 연극을 찾았다. 앵콜 공연이라 하기에 사랑은 어느 정도 받았던 작품이라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다.
스토리는 연극을 감상을 하면 짐작이 갈수 있는 시나리오이고 영화 ‘샴’과 비슷한 내용이었다. 부모님과 딸이 있는 화목한 가정이 있는데 딸은 건강이 좋지 않지만 밝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엄마는 정신병원에 있는 친언니가 있는데 이 사실을 가족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딸이 퇴원한 그 다음날 형사가 들어와 이 사실을 말하고 그 언니가 정신병동을 불태우고 탈출했는지 죽었는지 모르겠다. 하면서부터 가족에게 금이 가고 엄마의 광기현상이 들어나고 마지막에는 비극으로 끝나는 내용이다.
연극 내용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종종 있어 시나리오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에 다시 앵콜 공연을 한다면 연출보다는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전반적으로는 공포물에 맞는 시나리오지만 2%가 부족해 연극이 끝나고 난뒤 ‘뭐야 그 부분은 왜 그랬는지 말해줘야지’ 라고 생각하며 아쉽게 공연장을 나왔다. 여운을 남겨주기 보다는 알수 없는 답답함이 있는 시나리오이었던 것 같다.
연출은 시나리오 보다 완벽했다. 소극장인 만큼 무대와 객석이 아담하였기 때문에 배우의 숨소리까지 들릴 수 있게 무대와 객석은 가까웠다. 아니 가깝기 보다는 붙어있다 라는 말이 맞는지 모른다. 무대는 집 거실로 처음부터 끝까지 배경으로 보여주었다. 으스스한 불빛과 거울과 액자와 소파등의소재로 공포 분위기를 자극시켰고 바로 코앞이 무대였기에 배우들의 연기와 여러 가지 연출로 긴장감을 고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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