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직업의 특징과 세부 현황 - 정권 분야
Ⅰ. 분야별 특징
1. 당
북한은 정당의 개념을 ‘일정한 계급의 이익을 수호하며 그의 요구와 지향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계급의 선봉대’로 보고 있어 우리와는 그 개념이 본질적으로 다르다.
현재 북한에서 실제적인 조직과 기구․기능을 가진 정당은 조선노동당 하나로서 각급 단위에 조직된 당위원회는 해당기관의 최고지도기관으로서 당방침의 전파는 물론이고 인사 등 주요 업무 전반에 대한 총괄적 지도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조선노동당의 각급 당조직은 지역 또는 생산단위별로 조직되어 있다. 중앙당은 당 중앙위원회 비서국을 중심으로 산하 조직지도부 등 30여개의 전문부서로 조직되어 있고 지방은 도및 직할시 당위원회, 시․군당(구역당 포함)위원회, 리당위원회로, 각 생산단위는 연합기업소 및 공장 당위원회 등으로 조직되어 있다. 또한 중앙위 직속으로 인민군당위원회를 두어 군대에 대한 당의 통제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각 기관 당위원회는 기관의 규모 및 성격에 따라 초급당위원회, 부문당위원회, 당세포 등으로 세부조직화되어 있는 바 당세포는 최말단 당조직으로서 당원의 수가 3~3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당원은 전문성의 정도에 따라 유급, 반유급, 무급으로 분류된다. 유급 당일꾼은 당사업에 전념하는 직업적인 당간부로서 대체로 당중앙위, 도․시․군(구역)당위원회, 기업소 당위원회의 지도원급 이상과 하급 당조직인 리당위원회, 공장당위원회의 최고책임자급인 비서들이 속한다.
반유급 당일꾼은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1일 노동시간의 절반 정도를 당사업을 하는 경우로서 여기에는 주로 50명 미만의 초급당위원회나 부문당위원회의 비서들이 속한다. 무급 당일꾼은 직업이 있으면서 별도시간에만 당사업을 하는 경우로서 여기에는 노동당의 말단조직인 당세포의 비서 등이 해당된다.
2. 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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