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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권력은 무엇으로부터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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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권력은 무엇으로부터 생기나
사회 속의 모든 사람은 평등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이상적인 것이지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은 자신이 지닌 사회적 권력에 의해 서로 수직적 관계를 지니게 된다. 러셀(Russell)은 “물리학의 기본 개념이 에너지이듯, 사회과학의 기본 개념은 권력이다”라고 주장함으로써 사회 속의 인간행동을 설명하는데 있어 권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우리 자신이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도 그보다 권력이 작은 경우는 잘되지 않는다. 권력의 종류는 그것의 ‘사용영역’에 따라, 경제적 권력, 정치적 권력, 군사적 권력, 사회적 권력, 문화적 권력 등으로 구분하지만, 심리학에서처럼 권력의 기반(출처)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즉 권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심리학자인 프렌치(French)와 레이븐(Raven)은 권력은 다음의 5가지 기반에서 생기는 것으로 보았다. 첫째 기반은 “보상”이다. 이는 상대방에게 필요한 보상을 지닌 경우에 갖게되는 권력이다. 예를 들어 직장인은 사장님이 월급(보상)을 주기 때문에 그의 지시에 따른다. 소비자는 물건을 팔아주고 상점주인은 경제적 이득이 생기기 때문에 소비자가 왕이 되는 것이다. 이때 권력소지자가 중재할 수 있는 보상은 피권력자에게 충분히 가치로운 것이어야 한다. 배부른 사람에게 음식은 보상이 되지 못한다. 또한 피권력자가 그 보상을 다른 곳이나 다른 사람에게서는 얻기 힘든 것일 때 권력은 강해진다. 예를 들어 우리가 원하는 사후 세계(그것이 천당이든 극락이든)는 누구에게서나 보장받을 수 있는 보상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신도들은 종교인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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