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관계의 추론
제1절 인과관계와 인과관계의 추론
1. 인과관계의 의의
○ 과학적 설명에서의 핵심적인 과제는 인과관계, 즉 원인과 결과사이의 관계를 밝혀서 그 결과로 발생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다.
○ 가설은 연구주제와 연구내용을 현실적인 경험사회에서 검증이 가능하도록 변수를 조작시켜서 각 변수들의 관계를 진술한 것이다.
○ 인과관계란 가설을 구성하고 있는 변수들간의 관계를 결정짓는 사항에 관한 것이다.
앞쪽의 변수가 원인이 되어서 뒤쪽 변수의 결과를 발생시키는데, 원인이 되는 변수를 독립변수라 하고 뒤쪽의 변수를 결과변수, 종속변수라 한다. 원인이란 어떤 현상을 일으키거나 변화시키는 요인 또는 어떤 현상이 일어나기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선행요인을 의미한다.
독립변수가 원인이 되고 종속변수가 결과가 되는 관계라서 원인과 결과관계, 이를 줄여서 인과관계라 하며, 인과관계의 정도를 강도라 한다.
행정 및 정책현상의 연구에서는 인과적 사고가 중요하다. 인과적 사고란 직무만족, 역할갈등, 교통사고율 등의 행정문제 및 정책문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이들 변수에 변화를 가져오는 원인인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 행정 및 정책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수단을 탐색할 수 있게 된다.
2. 인과적 추론의 조건
인과관계 추론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J. S. Mill)
첫째, 원인은 결과보다 시간적으로 앞서야 한다(시간적 선후관계).
둘째, 원인과 결과는 공동 변화하여야 한다(공동변화와 연관성).
셋째, 결과는 원인변수에 의해서만 설명되어야 하며 다른 변수에 의한 설명가능성은 배제되어야 한다(비허위적 관계).
1) 시간적 선후관계
원인이 되는 사건이나 현상은 결과보다도 시간적으로 먼저 발생해야 한다는 것으로 ‘시간적 선행성의 원칙’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결과나 종속변수를 산출하는 원인이 되는 요소인 독립변수가 먼저 발생하든지 변화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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