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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윤리 문제 - 정신과 환자, 응급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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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환자 진료시에 예상되는 윤리적 문제를 논하시오.
정신과 환자 진료시에 예상되는 윤리적 문제에 관해 생각해 보았다. 아직 정신과 실습을 돌지는 않았지만, 다른 시간에 정신과 교수님의 강의를 들어 보았기 때문에, 내 수준에서 떠오르는 윤리적 문제들을 적어 본다. 의료 윤리의 측면에서 정신과 환자는 일반 외상 환자나 내과 환자와 다르다.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단순히 손상된 부위가 팔다리, 복부이냐 뇌이냐, 신체이냐 정신이냐의 문제가 아니다. 윤리학적인 측면에서 정신과 환자에서 문제되는 점은,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에 말씀하셨던 ‘병식(病識)’ 여부이다. 병식(病識)이란, 현재 자신이 병에 걸려 있다는 자각을 뜻한다. 다리를 다친 환자는 자신이 다리를 다쳤고, 적절한 치료 및 안정을 위해 병실에 며칠 혹은 몇 달 동안 입원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다. 따라서 수 개월 동안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병실에 누워 있어야 함을 이해할 수 있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병원 생활을 받아들일 수 있다. 정신과 환자들 중에서 경증에 해당하는 많은 수의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정신과 환자’하면 떠올리는 일련의 이미지들처럼 증상이 심하지 않다. 그들은 약간의 우울증 혹은 조울증, 감정불안 등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우리 곁에서 지내고 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친구, 혹은 부모님이 나 모르게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고 계실지 모르는 일이다. 이런 정도의 정신과 환자들의 치료에서는 윤리적 문제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자신이 병이 있다는 ‘병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음을 인지하며, 그로 인해 자신들은장기 치료와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한다. 하지만 일부 정신과 환자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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