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칠 때 떠난다
[‘패션 경영리더’ 정재봉 신화, 이대로 사라질 것인가]
우리나라의 여성 의류 중 중고가의 가격임에도 꾸준히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면 그것은 단연 TIME과 SYSTEM이다. 또한 이 두 브랜드는 여성 라인은 물론 남성 라인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브랜드들이 하나의 기업에 속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이 두 브랜드를 포함해 LANVIN, CHLOE 등과 같은 유명 브랜드의 국내 판권 역시 ‘한섬’이라는 기업에 속해 있다. 이 ‘한섬’의 창립자인 동시에 현재에도 기업을 대표하는 이가 바로 ‘정재봉’ 회장이다.
●‘정재봉’ 회장의 ‘한섬’ 성공 원인 - ①도전정신
‘정재봉’ 회장 젊은 시절 ‘앨빈 토플러’의 ‘제 3물결’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으며, 패션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얻어, 패션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단순한 의류 생산이 아니라 감각적인 패션 디자인이 성공할 것이라는 그의 예측은 맞아 떨어졌고, 그에 힘입어 직장인 여성 의류 브랜드 라인을 꾸준히 성장시켜 지금의 ‘한섬’을 만들어 냈다. 당시에는 전문직 여성을 위한 의류가 거의 없었으며, T.P.O 라는 시간, 장소, 직업에 따른 의류 구분도 거의 없는 때였다.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난 그의 혁신적 생각은 그에게 큰 성공을 거두게 해주었고, 그를 패션 경영리더의 자리에 올려 주었다.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새로운 것을 시도했던 그의 도전 정신은 가히 본받을 만하다.
●‘정재봉’ 회장의 ‘한섬’ 성공 원인 -②‘brand-oriented’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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