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관리 관점을 통해 고찰한 성과주의 인사제도의 현황과 과제
1. 들어가며
최근 기업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세계화·정보화의 파고 속에서 기업의 경영환경의 변화로 임금과 관련해 인사제도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인적자원관리 영역에서는 ‘성과주의’와 관계되어 많이 논의되고 있다. 직능자격제도,목표관리, 연봉제,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의 도입 등 성과주의에 관한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이로서 최근 기업인사에 있어서도 생기고 있는 가장 큰 변화의 한가지는 성과주의 인사의 보급일 것이다. 성과주의인사는 종래의 연공주의인사에 대신하여 급속하게 보급되어 임금·상여의 결정만이 아니라 기업의 인사제도 전반에 걸쳐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주의 인사제도는 기업의 외부 환경과 내부 환경이란 두가지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전자는 기업의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세계경쟁의 심화와 인구구조의 고령화로 인한 고령화 사회의 문제가 중요하고, 특히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우리 기업들은 성과주의의 정착이 기업의 보편화된 모습이기도 하다. 후자는 직능자격제도를 중심으로 한 종래의 인사제도에서는 인건비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성과주의 인사제도는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고, 직무의 목표달성도에 따른 성과주의 인사제도가 도입되었는데, 인건비 비용을 줄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성과주의 인사제도는 현실적으로 기존 제도나 조직 문화와 마찰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인적자원 관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하다. 그러나 성과주의 인사제도는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주의 경영을 달성하기 위하여 내부 경영시스템의 개혁과 관련해 그 보상제도의 변화가 많고, 또한 많은 기업들은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물론 기업 상황에 대한 심각한 고려 없이 제도의 무분별한 도입에는 신중해야 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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