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Great Work Place 구축
1. Great Work Place의 개념
기업이라는 조직은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다가온다. 생존의 전쟁터이기도 하고 행복한 삶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며, 때로는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장이기도 하다.
이렇듯 기업은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기업이라는 조직은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생존을 위한 공간일 뿐이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이 일상화되면서 조직에 대한 충성도와 몰입도가 현저하게 낮아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기업들은 외형적인 변화에만 매진해 왔다. 경영의 시스템을 바꾸고, 새롭게 조직을 만들고, 신인사제도 등 다양한 HR제도를 도입했다. 경영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은 대부분 실패하거나 그 효과가 지속적이지 못하고 단기적인 효과만 발휘했을 뿐이다.
이처럼 다양한 경영혁신 기법들이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은 무엇보다도 혁신활동에 있어서 조직의 구성원들을 배제시켰기 때문이다. 즉, 구성원들을 변화의 주체가 아니라 단순하게 변화의 대상으로만 간주했으며, 이러한 방향은 구성원들의 변화에 대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반감과 부정적인 인식만을 확대시켰을 뿐이다.
Great Work Place는 단순한 아이디어나 기법을 가지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Great Work Place는 조직몰입(High Commitment)을 통한 인적자원 역량강화(High Growth)와 그를 통한 고성과 창출(High Performance)이라는 선순환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몰입의 즐거움을 주겠다는, 사람을 인적자원이라는 객체에서 조직의 주인이라는 주체로 받아들이는 철학의 변동을 동반해야만 한다. 관리의 대상으로 동일하게 간주하면서 그 방법만 조정하는 정도로 Great Work Place를 생각한다면 크게 잘못된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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