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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의 근본적 위기요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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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의 위기 요인 분석
1. 저출산의 심화와 일본인의 결혼관
일본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17.34%에 불과했지만 오는 2030년대 29.57%에 이를 것이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를 이룩하는 국가가 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급격한 저출산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일본의 인구 구성은 점차 왜곡될 것이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는 앞으로 일본의 주택을 남아돌게 할 것이다. 2005년 1.26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던 출산율은 2013년 1.21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독신자의 증가, 늦어지는 결혼 시기, 한 명의 자녀를 두려는 경향, 빠른 속도의 고령화가 진행되어 세대 당 인구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05년을 기점으로 노동인구는 눈에 띄게 감소하는 가운데 부양해야 할 고령자 등의 종속인구는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 고령자들이 은퇴 후 여가 생활을 위해 전원생활로 돌아가면 주거 이전에 따른 새로운 주택 수요가 창출된다. 하지만 이런 주택의 수요를 해결할 사람이 없는 관계로 전원생활로 돌아간 고령자들과 동일한 수의 빈집이 생겨날 것이다. 단순히 인구문제만 보더라도 일본의 경제는 정체 기미를 벗어나지 못하고 더욱 위축될 것이 분명하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본 내 전문대 졸업의 여성들은 결혼식장 카펫을 밟을 무렵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운다. 전업주부인 그녀들은 항상 집에 있기 때문에 도시외곽 부실주택이라도 개의치 않는다. 내 집 마련의 신화는 전문대졸 여성들이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대졸 커리어우먼들은 결혼을 뒤로 한 채 원룸을 구입하여 애완동물과 생활하는 일상을 지향한다. 일본에서는 ‘30살이 지나고, 아이가 없고, 이혼한’ 여성을 ‘마케이누(싸움에서 진 개)’라고 부른다. 그러나 진정한 마케이누는 샐러리맨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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