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계절이 바뀔때면 괴로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콧물이 줄줄 흐르고 쉴새없는 재치기로 얼굴이 뒤범벅되어 기분이 엉망이 되는 사람입니다. 통상 맑은 콧물과 코막힘 그리고 재채기의 세가지 증상이 나타날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눈물과 눈주위와 피부의 가려움, 두드러기, 두통 등의 다양한 증상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정말 견디기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아이에서 어른까지 비교적 다양한 연령에서 나타나게 된다. 소아의 경우에는 완성되지 않은 면역기관이 외부자극을 받게 되었을 때 이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가족 내력 중에 환자가 있었거나 혹은 집안이 먼지 등의 자극원이 많거나 혹은 아이가 기어다니기 시작하거나 바깥으로 많이 돌아다니기 시작하거나 혹은 놀이방 등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외부와의 접촉이 많아지는 것 등으로 인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의 경우에는 뚜렷한 원인을 찾기가 힘든 경우도 많지만 일단 신체적인 변화가 많은 시기, 즉 임신이나 작업환경 및 이사와 스트레스 등으로 몸이 힘들어지는 시기나 혹은 집이나 일하는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기를 지난 이후에 면역계통의 균형이 깨어진 과민반응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에 있어서 출산 이후의 몸의 급격한 변화와 육아로 인한 긴장과 과로로 인해 애 놓은 다음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아이처럼 면역계가 미성숙해서 과민하거나 혹은 어른처럼 면역계의 이상을 초래하게 되어서 발생하는 과민반응은 일반적으로 노인의 경우에는 면역기능자체가 떨어지므로 해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료에 있어서는 아이들에게는 면역계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어른의 경우에는 면역계를 안정화시키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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