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구성 요소 및 조직
1. 고유결합조직
[Connective Tissue Proper]
고유결합조직이란 조직과 조직, 기관과 기간 사이를 채우거나 결합시키고 지지시키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조직이다. 구성성분은 섬유성세포사이물질과 세포성분으로 나뉘는데, 섬유성세포사이물질로는 아교섬유(collagenous fiber), 탄력섬유(elastic fiber), 세망섬유(reticular fiber)의 세종류가 있다. 이들 섬유성세포사이물질 사이로 섬유모세포(fibroblast), 큰포식세포(macrophage), 비만세포(mast cell), 미분화중간엽세포(undifferentiated mesenchymal cell), 지방세포(fat cell), 산호성세포(eosinophil), 형질세포(plasma cell), 림프구(lymphocyte) 등의 세포성분과 물, 무기염류 등의 물질들이 들어차있다. 피부의 진피(dermis), 소화기관의 점막밑층(submucosa)이 주로 고유결합조직으로 되어 있다.
조직학을 오리엔테이션 하면서 너무나 세세한 것까지 하는 것보다는 아주 기본적인 것 몇가지만이라도 확실히 알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간략한 프린트를 작성하게 되었다. 사실 개학하기 전에 해부학 교과서를 읽어두려면 조직학을 따로 시간 내어 공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우선 여기에 있는 내용이라도 알아두면 아마 강의를 따라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에서 설명한 내용들은 조직학의 개론적 성격을 띤 부분들의 요점을 뽑은 것이다. 그 뒤로 각 인체 조직, 기관의 구조를 공부하는 각론이 나오는데 그 많은 내용을 다 가르치는 것은 의미가 없으므로 중요한 피부와 소화기의 구조, 혈액세포 형성과정에 대해서만 간략히 설명하고 마치기로 한다.
2. 피부[skin]
피부는 크게 얇은 피부와 두꺼운 피부로 나누는데, 여기서는 복잡한 두꺼운 피부를 다루기로 한다. 사람의 두꺼운 피부는 바깥쪽부터 다음의 순서로 배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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