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메일이란 실제로는 상대방 회사에 대한 인수의사나 인수능력이 전혀 없는 자가 상대방 회사의 주식을 일정비율 매수한 후 경영진을 위협해서 인수를 포기하는 대가로 주식을 상대방 회사에 고액의 프리미엄을 붙여 다시 매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린메일의 경제적 효용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이것이 M A 시장의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으나 대부분은 그린메일은 특정인에게 특정인에게 고액의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M A를 단념시킴으로써 경영진의 지위보전위험과 일반주주에 대한 착취위험이 있는 등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증권거래법에서는 상장법인의 자기주식취득은 반드시 증권거래소 매수나 공개매수의 방법을 통해서만 하도록 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그린메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2. 긍정론
긍정론자들은 그린 메일이 주주에게 이익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는 다음 세가지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