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O(Intergovemmental Organization:정부 간 국제기구)들과 선진국 정부들은 또한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NGO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선진국 정부나 IGO가 개도국 정부에게 제공하던 개발원조의 상당부분을 NGO를 통해 전달하는 형태로 구체화되었으며, 그 결과 NGO들은 이제까지 국가 정부나 IGO 채널
을 통해 이루어지던 개발원조와 긴급구호의 상당 부분을 떠맡게 되었다.
1995년 코팬하겐에서 개최된 사회개발세재정상회의(WSSD)에서 미국의 앨 고어 부통령
이 미국의 경우 약 25%의 개발원조를 NGO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나 20세기 말까지 50%
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한 것에서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잘 드러난다. 이러한 인식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