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기능 교육 철학의 비판적 재검토
- 새로운 작문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
1. 문제의 제기
인지주의 작문교육 이론이 바탕을 두고 있다고 여겨지는 언어기능 교육의 철학을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언어 기능교육은 5차 교육과정 이후 국어교육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자리잡았으며, 그에 대한 철학적 정당화와 교육 내용의 확충,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에 이르기까지 연구가 축적되고 있다.
→그러나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교육의 내용과 위상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없는 것은 아님
2. 언어 기능 교육의 위상
국어교육학자 1세대들은 현장에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말하기 자체’, ‘듣기 자체’, ‘쓰기 자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였음
→ 6차 교육과정에서부터 ‘내용 체계’를 도입, 언어 기능 교육이 국어교육의 본령이라고 주장함
2. 언어 기능 교육의 위상
말이나 문자를 가르치는 것은 옛날부터 있어 왔지만, ‘말하기 자체’, ‘듣기 자체’, ‘읽기 자체’, ‘쓰기 자체’를 실체화하여 가르친 것은 역사가 오래지 않음
한국에서 말하기·듣기 ·읽기 ·쓰기 등의 기능교육이 ‘국어교육’이란 이름으로 교육되기 시작한 것은 1차 교육과정 시기부터였음
→ 이는 미국식 언어교육의 개념이 그대로 도입된 것이고 ‘언어’는 문자보다 음성을 중시하는 근대 언어학에 입각하였음
2. 언어 기능 교육의 위상
근대 국어교육의 내용 또한 ‘언어’를 분석하는 것으로 얻어졌고 그 결과 독서, 화법, 작문, 문학 등이 추출됨
→ 앞의 셋은 ‘언어’를 활동의 관점으로 본 것이고 마지막의 문학은 앞의 결과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내부의 갈등을 가져오게 됨
3. 언어 기능 교육의 정당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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