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태표는 몇 가지 작성 원칙이 있다.
1) 1년 기준
회계에서는 기업의 영업활동을 1년에 한번 씩 순환시킨다고 가정해 회계기간을 1년으로 정하고 있다.
자산의 구분도 1년을 기준으로 1년 이내면 유동자산, 1년이상을 보유하는 자산이라면 비유동자산으로 구분해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을 따로 분류한다. 만 18세를 기준으로 청소년과 성인을 구분하듯 유동이냐 비유동이냐의 기준은 바로 1년이다.
부채 역시 1년 이내 상환할 단기부채는 유동부채로 하고, 1년 이상 장기간 차입하는 장기부채는 비유동부채로 분류한다. 그런데 묘하게도 5년 기간으로 차입한 장기차입금이 어느새 세월이 흘러 금년 내 상환하도록 닥아 왔다면 어떻게 분류하나, 이름도 고약하지만 뜻을 담아 장기부채이긴 하나 갚을 날이 가까우니 유동성 장기부채 라 이름해 유동부채에 넣는다.
2) 유동성배열법
중고등 학생 때는 자리 배치가 실랑이다. 대체로 번소훈인데 그 번호는 어떤가
신장 순으로 키 작은 친구를 앞줄에 배치한다. 만일 키가 180센티미터나 되는 꺽다리를 앞줄에 앉힌다 해보라. 얼마나 야단일까는 능히 상상할 수 있다. 꼭 이와 같은 원리는 아니나 회계는 키가 아닌 유동성에 따라 자산이든 부채이든 차례로 배열한다.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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