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정신분석 이론이라 하면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이론과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이론을 들 수 있다. 심리성적 이론은 태어나서 6년 이내의 긴장에 초점을 둔다. 이 기간 동안 성 충동과 공격 충동은 불안을 유발하므로 억압된다. 그러나 이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성격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초기의 성에 대한 부정적 경험은 이를 억압하게 만든다. 심리사회적이론은 유아기에 세상에 대한 신뢰를 발달시키고 자율성을 발달시키는 것에 관심을 두며, 영속적인 발달 단계를 주장한다.
심리사회적 이론은 문제의 원인을 인간의 본능적 충동과 과거의 경험으로 보는 단선론적인 관점의 정신분석이론의 비판이론으로서 발전되었다. 심리사회적 이론은 인간의 심리적 요소는 물론 그가 속한 사회환경과 이 둘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까지도 고려하는 3가지 측면에서 문제의 원인과 해결을 찾으려고 하는 이론이다. 따라서 이 이론은 개인의 심리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신체생리적인 현상과 사회적인 환경(Bio-psycho-social)까지도 모두 고려하는 상황속의 인간(person in situation)이란 관점을 제시하면서 사회복지실천의 고유한 이론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상황속의 인간에서 의미하는 인간은 변화하고 발전가능성을 가진 존엄한 존재로 정의한다. 따라서 심리사회적 이론은 인간의 수용(acceptance)과 자기결정권의 가치를 존중하며, 사회적 자원의 결핍이 개인의 문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