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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동아리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운영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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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동아리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운영방안
가. 학습동아리의 개념
‘학습동아리’란 스웨덴이나 미국에서의 스터디서클(study circle) 또는 호주의 학습서클(learning circle) 또는 일본의 자주학습조직(自主學習組織)과 유사어로써, 같은 주제에 관심있는 성인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는 소모임을 지칭한다. 보통 5명-15명 내외의 성인들이 둥근 테이블에 둘러앉아 관심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장면이다. 나라마다 또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본래는 같은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함께 부딪치는 문제에 대하여 공동의 해결방안을 찾거나 생각해보는 이슈 중심 토의가 중심이다.
여기서의 학습동아리는 보다 폭넓은 개념으로 쓰여, 주제 특성의 제한 없이 성인들이 스스로의 뜻에 따라 함께 배우는 소모임 일반을 가르킨다. 그러나 학습동아리는 단순히 친목위주로 모이는 소모임과는 구분되는 것으로, 이 연구에서 ‘학습동아리’는 다음과 같은 준거로 규정하였다.
첫째, ‘학습동아리’는 “일정한 인원의 성인들”을 운영주체로 한다. 즉, 청소년들의 모임은 배제되며, 성원이 4-5명 이내로 지나치게 적거나, 3-40명 이상으로 지나치게 많다면 소모임의 성격을 살리기 어려우므로 이 역시 제외하였다.
둘째, ‘학습동아리’는 결성과정에서의 “자발성”을 기초로 한다. 일정 조직이나 기관의 직간접적 강제 혹은 강요에 의한 것이라면, 학습동아리의 가장 중요한 속성인 민주적 자발적 결사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았다.
셋째, ‘학습동아리’는 사교나 친목을 위한 모임이 아니며, “정해진 주제에 대한 학습과 토론”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지닌다. 즉, 성원들 사이에 합의된 주제를 중심으로 함께 모여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며 개인과 집단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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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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