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구소의 CEO 안철수씨는 사실 사업가로서 성공하기 이전부터 IT업계에 이미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였다. 때문에 IT보안업계에 진출하는 데에 있어서의 안정성은 창업 이전에 이미 확보된 셈이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명성만으로는 기업가로서의 모든 것을 대변해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사업가 이전의 그의 명성은 우리나라에 컴퓨터 산업이 대중화되기 이전에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여 무료로 보급하는 그의 자선적인 활동과 기술력에 의해 만들어진 명성이라 할 수 있다. 안철수 연구소 Website를 보면 그의 배경과 업적등이 기술되어 있는 데 그는 사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아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온 사람이었다. 그의 전공이 환자 진료보다는 실험, 연구 방면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 컴퓨터를 배웠다고 하는데 단지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언어를 배웠다고 한다. 그러다가 그가 작업하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걸려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던 중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고 그 프로그램을 다른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공개하면서 컴퓨터 업계에 그의 명성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가 한글과 컴퓨터의 제의에 의해 이것을 사업화하기로 결정하였고 95년에 안철수 연구소란 이름으로 독자적인 벤처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