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듯이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이다. 처음에는 이 연금술사 란 책 제목을 보고 금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금속을 금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을지 모른다는 황당한 상상을 하며 책의 첫 장을 펼쳤다.
양치기 산티아고는 스페인의 어느 한 작은 마을에서 사는 평범한 양치기였다. 어느 날 그는 이집트, 피라미드 가까운 곳에 보물이 있다는 꿈을 꾸고 갑자기 하루하루가 똑같은....... 너무나 단조로운 자신의 일상생활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살렘의 왕이라고 하는 노인이 나타난다. 그 노인은 피라미드의 감춰진 보물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하며 자아의 신화에 대해서 얘기했다. 난 산티아고와 마찬가지로 자아의 신화 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었다.
노인은 자아의 신화 가 자기 자신이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오던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신화를 이루기를 간절히 소망하면 온 우주는 그 소망이 실현되게 도와준다고 했다. 난 여기서 이 책이 제목처럼 정말 연금술에 대해서 나와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 이 책이 말하려고 하는 것이 자아의 신화 에 관한 것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것에 대해서 노인이 정의를 내린 그 이상은 알지 못했다. 나는 이 신화에 대해서 이해를 해보려고 머리를 쥐어짜가며 고민을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알아낸 것이 없었다. 그래서 고민하는 것을 멈추고 산티아고의 여정을 따라가며 나 자신의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산티아고는 노인에게서 그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표지인 우림과 툼밈이라는 크리스탈을 받고 보물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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