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성령운동사의 큰 유산들에 대한 분석
An Analysis
of the Major Heritages
in the History of Protestant Spiritual Movement
21세기의 목전에 와 있는 현대교회는 전통적인 교파들의 교세가 줄어드는 가운데,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이른바 완전주의(perfectionism)와 오순절주의(pentecostalism) 이두 가지 운동의 현저한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나간 몇십년간 많은 신학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그 중에서도 금세기 동안의 기독교회사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 중의 하나는 전통적인 교파들 속에서 은사운동(charismatic movement)의 급속한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로만 캐톨릭을 포함하여 실제적으로 대부분의 개신교 교파에서 오순절적 성령운동의 유산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순절적 성령운동의 교회사적 위치는 어디이며 또그 역사적 가치는 어떤 점에 있는가 20세기 오순절운동이 19세기 성결운동에 직결된 운동이라면 과연 그 연장선상의 모티브들은 어떤 것들인가 본 논문은 이같은 점에 대한 답변을 위해 개신교 전체 성령운동사에 대한 분석적, 평가적인 시도를 하고자 한다.
현대 성령운동에 대한 근본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19세기 미국의 근대 복음주의 성결론이 끼친 영향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다.1) 그런데 이 근대 복음주의 성결론의 출발을 18세기 웨슬리의 성결론에서부터만 찾으려고 하는 일반적인 시각은 통시적인 성령운동사의 만족스런 이해를 위해서 현저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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