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새로운 것의 발견으로 시장의 선발주자가 되면 어마어마한 경쟁우위를 누리게 된다. 하지만 조직은 종종 ‘시장의 선발자’라는 것과 ‘가장 최근의 발견’이라는 것을 혼동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이 알기 전에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은 엄청난 경쟁우위임에는 틀림없지만 우리는 또한 이를 판매하는 데도 성공해야 한다.
발견이란 이를 바로 시장에 가져나가 그 과실을 향유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려면 전혀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 발명에는 능해도 마케팅엔 젬병인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전반적인 과정의 각 단계마다 그 성공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인력을 조직 내에 두고 있는지 확인해두어야 한다. 영업과 마케팅을 제대로 못한 나머지 발견이 가져다주는 경쟁우위를 상실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