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는 데는 기술과 시장, 경제성, 자금 등 보든 항복이 중요하나 무엇보다도 창업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창업경영자의 능력이다. 경영능력이 있는 경우는 상기 4개를 항목들이 다소 미진하더라도 보완이 가능하나 경영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상기 항복들이 아무리 잘 갖추어지고 사업계획이 잘짜여지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대부분의 벤처자본회사에서는 경영자의 경영능력의 평가가 사업성 검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고 있다. 미국 벤처 자본의 선구자인 도리오 박사는 B급 사업이라도 A급경영자가 수행하는 계획 사업이, A급 사업을 B급 경영자가 수행하는 사업보다 좋다고 경영자 자질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 미국에서 100여명의 Venture Capitalist들을 대상으로 24개의 벤처기업 평가 기준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상위 10개 중 6을 경영자의 특성과 경험에 해당하는 항목으로 선택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경영자가 기술 창업가인가)의 여부가 기업의 성패에 직접적인 원인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지만 성공한 벤처기업의 경영자 중에는 기술 창업인이 많고 이공계 출신의 경영자는 경영을, 상경계 출신의 경영자는 기술을 잘 이해하여 편향되지 않고 양쪽을 겸비한 경우가 많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