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금수준관리의 의의
임금수준 문제는 경영측면에서 보면 종업원 1인당 평균 노무비로서 경영계획의 기초가 되며 종업원 측면에서는 생활수준을 나타낸다. 또한 임금수준은 해당기업의 임금을 동종 경쟁기업과 비교해 볼 때 얼마나 공정한가를 측정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 된다.
일반적으로 높은 임금수준은 높은 인건비를 유발하기 때문에 기업경영자는 가급적 임금수준을 낮추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임금은 종업원을 모티베이션시키는 유력한 수단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낮은 임금수준만이 능사는 아니다.
2. 임금수준관리의 중요성과 관리도구
(1) 종업원 측면
종업원에게 임금은 소득의 원천이자 사회적 신분을 규정하는 동시에 종업원의 생리적·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이 된다.
(2) 기업의 측면
기업에서 임금은 비용의 하나로 노사관계의 주된 이슈이며 기업성과 증대의 요인이 된다.
(3) 사회적 측면
사회적으로 임금은 소득으로서 구매력의 원천이 되며 소비와 저축의 함수관계를 이루어 적정임금의 관리가 중요한 사회문제가 된다.
Ⅱ. 임금수준의 결정요인
1. 기업의 지불능력
기업의 입장에서 관심을 갖는 기준으로서 기업이 특정시점에서 종업원에게 지불할 수 있는 허용인건비가 얼마나 되느냐, 즉 기업의 경제적 목표달성도와 직접 관련이 있다.
(1) 생산성 분석
① 물적 생산성 기준
단위 노동요소의 투입량에 대한 생산량의 비율이다. 즉 생산량이 20% 증가하면 지불능력도 20%증가하고 임금수준도 20% 증가해야 공정성이 확보된다는 것.
⇒ 증가된 생산이 시장가치를 반영하고 있지 않으며, 생산성 향상에 노동력이 기여한 부분을 정확히 밝힐 수 없다는 것이 문제.
② 부가가치 생산성 기준
생산된 상품의 시장가치가 반영된 기준으로서 부가가치(매출액-제조원가)에 노동분배율을 곱하여 얻은 금액이 임금수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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