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제가 심각히 논의된 것은 산업혁명 후 영국에서부터이다. 도시의 무질서한 팽창과 내부의 혼란은 1차적으로 도시내의 정비도 필요했지만, 인구증가에 수반되는 시역(市域)의 확대는 바로 도시문제를 광역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들었다. 도시내의 공장이전에 수반된 공장 모델도시의 출현을 계기로 전원도시운동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나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평화산업은 일시 정지되었다.
1919년 종전과 더불어 실업자구제 및 산업진흥과 결부되어 인구도시집중이 전개되자 1920년 돈카스터(Doncaster) 및 맨체스터(Manchester)등 연합도시계획위원회를 최초로 하여 전국적으로 다수 조직되었다. 미국 뉴욕지방의 조사회창립, 독일 루르 탄전지역의 지방연합조합의 성립 등으로 도시문제 해결은 단일도시에서 구하기보다는 인접지역과 도시간의 광역적인 처리가 모색되기 시작하였다.
1923년 미국인 코메이(Auther Comey)가 지방계획이론(Rogional Planning Theory)을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지방계획시대의 막이 열렸으며1924년에 암스테르담의 국제주택 및 도시계획회의에서 7개항의 결의문에 의해 도시계획은 지방계획을 전제로 하는 풍조가 세계적으로 번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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