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사람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주택지는 도시를 구성하는 기본적 요소가 된다. 도시계 획 구역내의 토지이용을 보면 주거지역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아무리 공업도시라 하더라도 주거지가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다. 결국, 쾌적한 주택지를 조성하는 일은 도시계획에 있어서 가장 큰 목표의 하나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주택지가 안전하고 쾌적하며 이상적인 조건하에 조성된 경우는 그리 많지 아니하다. 그것은 형태적이고 기술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