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육은 좋은 사람을 만들고 좋은 사람은 좋은 사회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특히 가정교육은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문화 복제를 시작하는 재창조의 방안이다. 가정은 인간을 생물학적․문화적으로 복제하는 복제공장이며 새롭게 진화를 모색하는 재창조의 인큐베이터이기도 하다. 어머니는 인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물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중요한 결정인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유대인들이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차지한 이유는 그들의 독특한 가정교육이 밑받침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대인 어머니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은 우리나라 어머니들에 비한다면 하수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단 한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하는 우리나라의 부패지수는 40~50위권을 넘나드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 사실은 우리의 교육이 기본적인 가치와 내용면에서 부실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 모든 면에서 총체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의 밥상머리에는 놀라운 교육의 비밀이 숨어 있다. 유대인은 밥상 앞에서 자녀들이 부모님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리고, 아버지가 아이들을 축복한다. 그 밥상에는 예절이 있고, 가정교육이 있고, 예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