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문학 형식의 성격은 (아모스 1:1절을 제외하고) 본문의 배치가 시라고 하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그 좋은 시범을 보는 것이지만 히브리 사람의 시는 대구적 병행법 ( parellelism ) 이라고 말하는 문장 기법이 그 특징이다.
아모스 1:2절에 첫 문절은 이 대구적 병행법 의 활용이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음성을 발하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애통하며 갈멜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 이 문절 안에는 두 개의 쌍문절이 있다. 첫번째의 두 행은 동의적 대구절 (sunonymous parallelism)이라고 하는데 두번째의 구절이 동등한 의미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여 첫번째와 동일한 사고를 표시한다. 그리하여 시온 = 예루살 렘 그리고 부르짖는다. = 음성을 발한다. 라고 하는 도식이 선다. 두번째의 쌍문절은 종합적 대구절 (synthetic parallelism)의 예이다. 다시 말하여 두번째의 쌍문절은 첫번째의 쌍문절의 사상을 취하여 한계단 높이는 발전을 시킨다. 세번째의 대구분절의 형식은 구약으로 음미한 히브리 사람의 시에 흔하게 사용 되고 있는 형식이지만 아모스는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대조적 대구문절 의 형식(antithetic parallelism)으로서 두번째의 문행이 첫번째의 문행과 대조적 입장에 선다. 예를 들면 시편 1편6절이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이 문절에서 구문이 보여 주는 대구문절 형식의 이해는 이문절의 적절한 해석 의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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