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적 현상학적 사고란 하나님 계시와의 만남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기독교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 계시의 사상을 성서에서 드러나는 그대로 기술한다. 따라서 현상학적이다.
2. 기독교적, 현상학적 사고의 출발
기독교적, 현상학적 사고는 기독교 신앙의 4가지 사실 - 신체적 형상 속 속의 신의 현재 - 나사렛 예수, 예수로부터의 신의 현재 - 성령, 하나님의 계시 말씀인 성서와 신앙의 전승사와 기독자의 실존적 신앙-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사고에 있어서는 성서는 단지 자연 과학적이거나 정신과학적 차원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역사적인 책으로 간주된다.
이 사고는 말씀의 성역 및 사건을 믿으며, 특히 계시가 구체적인 역사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수용한다. 그러므로 기독교적 현상학적 사고는 대상의 근본적 타자성 을 받아들인다. 대상(계시)이 일반 지성적인 사유의 소여와는 다른 초월적인 상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무전제성의 원리가 아닌 계시 신앙적 원리가 적용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