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테니스는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즉 경격적인 테니스를 하지 않는 한 승리를 거두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지만 공격한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나의 에이스를 얻기 위해 2~3개의 에러가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래서 확률이 높은 공격방법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1차 공격과 제2차 공격을 생각하고 이론적인 압박작전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1차 공격이란 플레이나 콘트롤에 의해서 상대방의 약점에 볼을 보내는 것이다. 이 공격은 서비스나 리시브의 상태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 목적은 상대방을 압박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에이스를 얻는 것에만 신경을 써서는 안된다. 다시 말하면 포인트를 보다 유리한 상태에서 얻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또한 복식의 경우는 2명의 팀워크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며 결코 1인의 힘으로 포인트가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대게 강한팀에는 플레이 메이커(play maker)와 포인트 게터(point getter)가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이러한 것을 종합하보면 제1차 공격이란 이길 수 잇는 포인트를 얻기 위한 준비수단이다. 이 때문에 단번에 포인트를 얻으려고 타구를 하는 것은 금물이며 찬스 볼을 생기도록 하기 위한 코스와 플레이를 선정하고 될 수 있는 대로 상대방을 압박하고 어려운 볼을 치게 하여 다음 순간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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