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의식의 의미와 본성에 대한 질문과 논의는 학문의 시작과 더불어 시작했다고 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논의되었다. 물질과 정신을 별개로 보는 이원론적 견해와 이원론적 상호작용론이나 물질만을 인정하고 정신을 부정하는 유물론과 그 밖에 정신적 측면을 설명하기 위한 노력으로 동일론과 환원적 유물론, 소거적 유물론, 부현상론, 중성적 동일론, 등으로 심신관계에 대한 문제의 논의가 있어왔으나 의식을 완전히 설명하기에는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아직도 의식과 지성에 대한 정의는 명쾌하게 이루어진 상태가 아니며, 현재의 신경과학적 연구는 동일론적 견해에 가깝고 의식을 물질적으로만 파악하는 쪽에 있다.
이러한 의식과 지성은 자연과학적 연구분야가 물질의 본성에 대해 파악하고 물질개념을 명확히 정립해 온 것과는 달리 우리의 관념과 의식 속에서는 상식적인 것으로 인정되고 있으면서도 물질과 달리 실체로서 확인되지 않는 불분명한 본성을 지님으로서 개념 정립이나 존재체계가 물질론의 자연과학처럼 명확히 정립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지성과 의식의 본성과 근원은 무엇이며 물질과 달리 확인되지 않는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이러한 문제는 마음의 실체가 무엇이며 심리적 상태와 심리과정의 본성이 무엇인가 등 정신에 관련된 모든 용어들에 제기되는 의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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