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개념
역사란 무엇인가... 그 물음에 대하여 나는 오랜 고민 끝에 국어사전을 뒤져 보았다. 거기엔 아주 간단명료하게 문명과 문화가 지나간 그 흔적이나 자취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부터는 역사가 단순히 사전에 나와있는 기록처럼 그렇게 단순히 홀로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것, 그리고 이 역사라는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얽혀있는 너무나도 내게 벅찬 문제로 바뀌어 버렸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전에 교양 수업을 통해서 한번 접한 적이 이미 있었다. 지금도 이책을 읽고 나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되질 않는데 그때에는 오죽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책은 E․H카가 대학 강연을 한 것을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해 나가는데 E․H카는 역사에 대해서 매우 광범위 하고 다각적인 면에서 설명을 하고자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E․H카는 어떠한 사회현상에 대하여 항상 의문을 가지고 그것에 대하여 역사적으로 결론을 내려는 의지가 강한 교수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 책의 중반에는 다른 여러 역사가나 학자의 말을 자주 인용하는데 그것에 대해 동조하기도하고 반문을 가지기도 하고 보통은 다른 면에서 이해하려는 시도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아까도 말했듯이 우선 역사라는 것에 대한 정의는 문명이나 문화가 지나간 흔적이나 자취라고 했다. 그렇지만 어떤 민족의 역사이든 국력이 강하여 크게 번영하는 때가 있고, 다시 망하여 암흑의 시대를 맞이하는 때도 있다. 그 예로 로마제국과 몽고제국이 그 길을 갔듯이 우리의 삼국 시대가 강성했다면 또한 대한 제국이 그 암흑기의 고통을 겼었다.
역사의 수레바퀴
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에 몽고가 대제국을 세웠고, 몽고 제국이 유랑민족으로 다시 전락해 버린 후에 유럽이 이 세계의 대양을 누비고 다녔으며, 일본과 독일이 망한 후엔 이제는 미국이 세계를 거의 지배하다 시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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