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책 중에서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도서관에서 책을 살펴보다가 책표지에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인생의 지침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역사 입문서라고 적혀 있어서이다.
평소 책을 좋아하지도 않고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도 없었기 때문에 쉬운 책을 선택하려고 노력하다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먼저, 차례를 살펴보니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차례에 나온 각 장의 제목들은 모두 나의 흥미를 자극했지만 2장의 역사라는 말의 의미가 가장 나에게 와 닿았다.
왜냐하면 나는 역사라는 말의 의미를 그저 인간이 거쳐 온 모습이나 인간의 행위로 일어난 사실이나 그 사실에 대한 기록으로 알고 있었을 뿐이었기 때문에 역사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싶어졌다.
이 책에서는 역사를 ‘과거를 여는 실마리’ 라고 표현해 놓고 있었다.
이 점에서 역사는 일기와 아주 흡사하다. 일기도 과거에 나에게 일어난 사실에 대해 글로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다만, 그 일어난 사실은 나와 관련이 깊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일기를 몇 년뒤에 다시 읽어보면 그 때 내가 뭘 했고 그 때 상황을 지금 상황에서 돌아 봤을 때 ‘아 저때 내가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한번 쯤 생각해 본 적이 있었던 게 기억이 난다. 역사도 오래전에 일어난 사실을 지금 우리가 다시 공부하거나 알아보면서 ‘아 그때 내가 이렇게 또는 저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역사를 과거를 여는 실마리로 표현해놓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