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신 관련 유적을 답사하고
한국근현대사 중간고사는 보고서 제출로 대신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따라 안산시 상록수역에 있는 최용신 관련 유적을 답사하게 되었다. 우선 최용신이라는 인물은 상록수라는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이며 실제 인물이기도 하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는 교과서에서도 부분적으로 실렸던 작품이기 때문에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소설일 것이다. 그러면 최용신의 생애와 사상을 알기위한 답사를 시작해 보자.
학교를 가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상록수역으로 가기 위해 전철을 탔다. 이 상록수역은 소설 상록수에서 역명을 따왔다고 한다. 학교를 오고가면서 항상 지나치는 곳이지만 부끄럽게도 그곳에 최용신 관련 유적이 있는지 알지 못했었다. 최용신 기념관을 찾아가기 위해 전철에서 내렸다. 역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그리고 각종 상가, 빌딩들이 많이 있어서 인지 지금의 모습은 소설에서 그려지는 예전의 모습과는 너무 달라 있었다.
몇분을 걸어가 최용신 기념관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최용신 선생의 얼과 정신이 담겨 있는 샘골강습소가 있던 상록수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주변은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지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벤치에 앉아서 독서를 하는 사람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곳은 도시화에 밀려 아파트 숲에 파묻혀가고 있다는 염려를 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한다. 즉 아파트숲에 가린 독립정신이라는 말로 표현이 되기도 하였는데, 소중한 공간이 이렇게 멀어지고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현재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음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기념관 뒤로 큰 비 두개가 보였는데, 심훈의 문학비와 최용신 선생이 남기신 말씀 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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