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처음 등장한 미국 최초의 제트전투기 P-80, 세계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F-140, 독보적인 고공 정찰기 U-2(TR-1), 속도기록을 보유한 채 퇴역한 음속 3배의 정찰기 SR-71, 세계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 F-117A, 그리고 미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F-22. 하나같이 항공사에 길이 남을 이 항공기들이 실은 모두 미국 록히드사(지금은 록히드-마틴사)의 스컹크웍스(Skunk Works)라는 소규모 개발팀이 만들어 낸 작품이었다.
고도 ２만5,900ｍ， 항속거리 9,600㎞의 정찰기처럼 극히 어렵고 특수한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모험을 하고 때로는 실패도 할 수 있는 자유가 스컹크웍스의 핵심요소다． 단 최고경영진은 감독권을 포기하고 독립적인 운영을 허용해야 한다． 포드자동차가 최근 무스탕 신형모델을 개발한 것도 스컹크웍스 식 성공이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경영진이 관리나 간섭을 최소한으로 억제했다는 사실이다
물론 스컹크웍스는 실패도 많았다． 중국 본토 침투용 무인정찰기 Ｄ21，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함정， 수소추진 항공기 등등． 하지만 기업인이나 정책결정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대담한 모험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준 록히드 경영진이 있었기에 스컹크웍스는 항공우주업계에서 큰 획을 그었다.
스컹크웍스는 항공우주업계에 훌륭한 모델로서 항공우주역사를 다시 쓰여기게 했다.
항공우주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스컹크웍스를 언급 하지 않고서는 항공사를 제대로 말했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 난 이번 리포트를 핑계로 스컹크웍스 대해 재조명 해볼려고 한다.
[SR-71-블랙버드]
[F117-블랙호크]
2. (1) 서 론
내가 스컹크웍스를 처음 알게 된 건 2년 전 항공우주공학과에 편입을 하면서 이다.
당시 나는 전혀 항공우주공학에 대해 기반 지식이 없었기에, 항공기 연구 및 개발에 대해 무척 호기심이 많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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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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