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만나지 말고, 인간을 만나라 패치가 이 영화 가운데서 동료의사들에게 한 말이다. 패치는 이 영화의 주인공인 포터의 별명이다. 포터의 본명은 헌터 아담스, 그는 실존인물이다. 즉, 이 영화는 실제이야기를 극화해서 만든 영화인 것이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혼자 여행을 가면 자신과 자신의 생활,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돌아보고 그런다. 영화를 보는 것도 같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된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영화중에 주인공이 되어 같은 상황 속에 빠져 이런 저런 결정들을 내려 보며,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 고, 현실에 내가 가진 문제들과 상황을 비교해보는 시간들이 저절로 일어나게 되어 좋은 것 같다. 특히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 것, 그네들의 결정에 의해서 이루어져가는 인생사를 다루는 영화를 보면 더욱 그러하다. 패치 아담스는 이런 것을 참 잘 표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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