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기후 (Climate, 氣候)란 일정한 지역에서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대기현상의 평균적인 상태로서 장기간의 대기현상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순간적인 대기기상인 기상과 구분된다. 기후는 같은 장소에서 일정한 특성을 지니므로 그 지역의 식생분포나 지리형태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건조하고 더운 지역에서 사막이 발달하고 선인장과 같은 다육식물이 자라는 것과 같이 기후가 환경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기후가 어떠하냐에 따라 환경이 달라지므로 기후의 변화는 생물들의 생존에 아주 중요하게 여겨진다. 모든 생물들은 그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데 갑자기 환경이 변화하게 된다면 적응하지 못한 개체들은 생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 공룡의 멸종이 기후변동에 의해 일어난 일일 수도 있다는 이론을 생각해보면 기후의 변화가 생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를 넘어서서 환경을 억제하고 인간에 맞게 개발할 수 있지만 다른 생물들은 그렇지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원인에 의한 기후 변화는 현재 많은 생물들을 멸종으로 몰아넣고 있다. 기후가 환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기후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아야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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