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안강망어업은 동중국해․황해를 주 어장으로 하는 어업으로 60년대 중반에 생산기술체계의 확립을 이루어 급속히 발전해 왔다. 그러나 80년대에 들어서 일본 및 중국, 타어업과의 어획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생산성이 저하되고, 노동력 부족과 임금상승 등에 의해 경영이 악화되어 경영체가 감소하고 있다. 또한, 90년대부터 수산물 수입이 자유화됨에 따라 어가의 정체내지 하락이 가속화 되고 200해리 배타적 어업수역 체제로의 이행은 어장과 자원이용의 분할 및 축소를 가져와 새로운 어업질서 및 어업구조의 재편을 초래했다. 동중국해․황해에서 상호입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형선망어업과 대형기선저인망어업 및 대형트롤 등의 어업과 마찬가지로 근해안강망어업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항에 입각해서 근해안강망어업의 현황, 문제점, 실태, 대안 그리고 문제점을 도출하며, 더욱이 근해안강망어업 전체의 재성장에 따른 재편방향과 과제를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