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오션이란 말 그대로 핏빛바다를 나타낸다. 즉, 유혈경쟁이라는 뜻을 지닌 말로도 나타낼 수 있다. 전반기에 새로운 산업이 생기면 경쟁시장은 수명 주기에 따라 성장하게 되며, 가령 이마트나 롯데마트, 하나로마트를 아우르는 마켓등이 이에 해당된다. 하지만 이러한 대형 마켓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때에는 대형 마트들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전체 경제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 서로의 경쟁이 치열하게 되고, 이렇게 된다면 대형 마트들은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만들어 고객들을 유치해야 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돈이 많은 이마트 (구 신세계 백화점 소속) 가 이벤트를 열어 물건들을 공짜로 줄 것이니 우리 마트에 오라고 한다면 롯데마트와 하나로 마트등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즉, 살아남기 위해서 같은 식으로 응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손님을 끌기 위해서 물건들을 공짜로 준다면 그 부담은 자연히 마트에게 돌아갈 것이고, 또 다시 손님을 끌기 위해서 이것 저것 서비스 제공해 주다보면 마트들의 매출에는 지대한 불이익이 생기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러한 것을 유혈 경쟁이라고 하며, 상호간에 피를 너무 많이 흘려 그 회사가 몸담고 있는 산업이 붉은 빛의 바다와 같다는 의미로 레드오션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