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일은 공산당 창단 90주년이다. 중국 전역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TV에선 몇 달 전부터 관련 특집이 방영되고 있고 최근 경제성장 및 국가위상 증대와 맞물려 중국은 현재 축제 분위기이다.
지난 2008년 8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올림픽 개막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90개국의 고위인사와 투입된 자금만 1억달러(1000억여원)-이는 아테네 올림픽의 2배 규모이다- 그리고 수만명이 동원된 이번 개막식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를 자랑함과 동시에 중국의 현재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0년 중국의 총생산은 5조 9000억달러로 일본을 앞지르고 세계 2위로 도약하게 된다.(참고로 한국은 1.11조달러이다.) 특히 상해 푸동지역의 빌딩숲은 뉴욕 맨하탄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군사력면 에서도 스텔스기 개발, 항공모함 진수 등으로 한해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은 더 이상 사람만 많은 국가가 아닌 경제대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며 몇십년 후에는 미국에 견주는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우리는 소련의 붕괴와 북한의 경제상황을 보면서 사회주의 체제는 실패 했다고 생각했었다. 중국은 이들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1921년 창단된 중국 공산당은 모택동을 중심으로 국공내전에서 승리하고 1949년 중국공산당 정권을 창단시킨다. 50년대 중반 중국인민의 생활은 매우 개선된다. 노동자 및 농민 평균 수입이 30~40% 증가되고 경제 여건이 향상된다.
그러나 모택동 주도로 시행된 대약진 운동은 현실을 무시한 집단 농장화와 철강생산 중심의 중공업발전, 기계보다 인력위주의 생산방식 사상초유의 대흉년 등으로 인해 5000만 명에 이르는 아사자를 내고 실패로 돌아간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전체 사망자수에 이르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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