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물리학 과제로 인해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원래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려고 했지만 책 내용이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서점에 가서 구입을 하여 읽었다. 요새 대통령 선거나 서울 시장 선거 때문에 많이 이슈가 되는 안철수 씨의 저서라서 더욱 관심이 갔다. 책을 읽다보니 공감되는 점이 많이 있어서 그것에 대해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첫째로, 책에서는 ‘어떤 일을 선택할 때는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과거에 아무리 커다란 성공을 하였든 혹은 치명적인 실패를 하였든 간에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항상 현실에 중심을 두고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라고 쓰여 있다. 안철수 씨는 의과대학을 나와서 의대 교수를 하지 않고 보안 회사의 경영자가 되었다고 한다. 전공을 버리고 다른 것을 선택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텐데 참 신기했다. 나였으면 절대 못했을 일 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도 고등학교를 다닐 때 이런 비슷한 경험일수도 있는 것을 해보았다.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나서는 2학년 때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뉜다. 보통 이것을 1학년 말에 정하는데 나는 이것을 쉽게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성적만 생각해서 가기에는 인문계로 가는 것이 옳았고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나 미래를 생각하면 자연계로 가는 것이 옳았다. 대학 입시가 달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도 없었고 성적이냐 적성이냐 도 많이 고민 했다. 성적만 생각해서 가면 나중에 적성이 맞지 않아 공부를 하기 싫어할 순간이 올 것 같았고, 하고 싶어 하는 것만 생각하면 나중에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대학 입시를 망치게 될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되었었다. 하지만 현실과 미래를 생각 하고 , 하기 싫은 것을 하는 것 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되어 1학년 때 받았던 인문계열의 과목의 성적은 잊고 그냥 2학년 때 자연계를 가는 쪽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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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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