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를 읽고]
교수님께서 이 책을 읽은사람이 있나를 물어보셨을 때 나도 물론 처음 읽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것이 신기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의 한 부분을 새로이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마지막 부분을 여유있게 읽지 못하고 의무감에 읽은 느낌이라 아쉽다. 과제를 제출한 뒤 꼭 다시 읽어 볼 생각이다.
김구의 호는 백범이고 어렸을 적 이름은 창암이었다.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로서 활동했다. 8세 때 동학에 입교하여 동학 혁명이 일어난 해에는 해주 동학군을 지휘하다가, 일본군에게 쫓겨 만주로 피신하였다. 1896년 귀국하여 명성 황후를 살해한 일본에 복수하기 위해 일본군 중위를 죽이고 체포되었다. 그 후에도 일제에 항거하여 투쟁을 계속하다가 여러 차례 옥살이를 하였다.
3․1운동 후에는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임시 정부의 주석을 지내며 이봉창․윤봉길 등의 항일 의거를 지휘했으며, 장제스의 국민 정부와 긴밀한 유대를 맺고, 광복군을 조직하여 항일 투쟁에 온 힘을 기울였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되자 귀국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신탁 통치 반대 운동을 전개했으며,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남북협상을 주장하고, 김규식과 함께 북한에 가서 정치 회담을 갖기도 했으나 실패하였다. 그 후 민족양심에 호소하며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애쓰던 중, 육군 소위 안두희에게 암살 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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