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가.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뜻 그대로 단 소변이 나오는 병이다. 그런데 문화수준이 높고 문명이 발달한 나라나 GNP가 높은 선진 국민일수록 당뇨병 발생률이 높다. 특히 비만한 사람이나 경제적으로 안정된 40, 50 대의 중년에서 많이 발병한다. 그래서 당뇨병을 사치병, 문명병이라고도 한다.
당뇨병의 역사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이집트인인 파피루스가 기원전 1500년에 다뇨증치료에 고나한 내용을 문서로 적어 놓은 것이 1862년에 발견된 것처럼, 당뇨병은 오랜 역사를 가진 병이다.
당뇨병을 가르키는 ‘다이어비티즈(diabetes)’라는 말은 그리스어 siphone(강의 흐름)에서 나온 말로, 서양에서는 다뇨라 하였고 동양에서는 한의원서인 [황제내경]에 적혀있듯이 소갈증이라 하였다.
사실 다뇨증이나 소갈증은 모두 같은 병명으로, 증세는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실 뿐 아니라 소변도 자주 보며 요량 역시 정상인의 2~3배 가량 된다.
이와 같이 당뇨병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연구되어 온 병으로, 당뇨병의 원인은 십이지장의 중심부에 연결되어 있는 췌장이 고장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췌장은 인슐린 호르몬을 생산해내는 공장격인 기관인데, 인슐린 호르몬은 음식물에서 섭취한 영양소 중 당질 성분이 대사 과정을 거쳐 포도당이 되면 에너지로 만드는 데 필요한 호르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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