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신체적인 성장은 수정된 순간부터 일반적인 원리를 따라 예측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신체 각 부위는 일생을 통해 서로 다른 속도로 발달한다. 그리고 운동발달도 보편적인 순서로 이루어진다. 수의적 운동은 머리에서 아래쪽으로 진행되는 두미원리를 따르므로 다리보다 팔을 먼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개인에 따라 앉거나 기고,걷거나 말하는데 필요한 신경-근육 연계능력을 갖추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유아들의 발육에 대해 빠르다 거나 늦다 는 판단이 무의미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신체 및 운동발달과 관련된 포괄적인 발육기준은 아동의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하겠다.
2) 인지발달
아동들은 부모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고, 다양한 대상들을 경험하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감각운동기는 출생부터 2세 정도까지의 감각운동기 유아들은 감각경험과 운동행동을 조절하는 것을 배우며, 이 단계의 중요한 발달적 특징은 대상영속성(object permanence)의 개념을 획득한다는 점이다. 전조작기는 2세부터 7세 정도의 아동은 언어와 같은 상징적 기호를 사용하면서 사고능력에서 큰 진보를 보인다. 구체적 조작기는 7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은 보존개념을 획득하고 논리적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사물들 사이의 개념을 이해하며 형식적 조작기는 12세 이후의 청소년기에 이르면 상징적 추론이 가능하며 가설을 상정하고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능한 해답을 논리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그리고 인지적 능력이 가장 뛰어나 기계적인 암기나 지적 과제 수행 속도 등이 엄청나게 발달하며, 판단, 추론, 창의성 등의 인지 능력은 전 생애를 통해 발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