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배와 새로운 만남
예수님은 예배 속에서 탄생하셨다. 그의 모친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한 것을 깨달았을 때에 그녀는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렸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생애가 시작되던 때에 모태에서부터 그는 예배의 분위기 속에 있었고, 탄생했을 때에도 천사들에 둘러싸여 예배와 찬양 속에 있었다. 그 뿐 아니라 교회가 탄생할 때에도 찬양과 경배로 가득 찬 예배가 있었다. 이후에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있었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6주 동안의 성경공부와 10일 동안의 기도 모임이 계속되는 동안 그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큰 기대감 가운데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큰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였다. 그들은 불의 혀 같은 것을 눈으로 보았고, 귀로 들었으며 한번도 배우지 않은 것을 말하고 행하였는데 이러한 성령의 역사는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밖으로 확산 되었다. 구약의 시편을 제외하고 예배에 대해 가장 많이 언급하는 요한계시록에서도 요한은 휘장이 열리고 하늘의 수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와 같이 천국은 예배 속에 존재한다. 예수님의 탄생 때에도, 교회가 처음 태동할 때에도, 그리고 이러한 교회가 나아가는 영혼의 세계에도 동일하게 예배의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
2. 예배는 최상의 명령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가장 참다운 인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동물도 먹고, 자고, 자라고, 결국 죽는다는 점에 있어서는 사람과 같다. 그러나 결코 동물들은 예배드리지 않는다. 예배는 오직 인간들만이 할 수 있는 실천적인 행동이다. 인간의 제일가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데 있다. 우리가 태어난 것은 하나님께 반응하고 예배드리고 그분을 인정하고 찬양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인간실제에 있어서 예배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또한 예배는 단지 건물 안에만 종속된 것이 아니라 삶 전체에 관여하며, 주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삶 전체에 퍼져있다. 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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