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주5일 수업제는 1980년대 초기에 거론되기 시작하여 학습 기회를 확충하고, 학교와 함께 가정과 지역 사회가 교육의 공동 주체가 되어 보다 균형 있는 전인 교육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같은 주5일 수업제라는 새로운 변화는 학습자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조하는 새로운 학력관에 대한 관심의 고조와 사업장에서의 주 40시간 근무제의 확산이라는 국가 사회적 변화를 배경으로 한다. 그리하여 지난 2004년에는 전국 학교의 10%에 달하는 1,023개교에서 주5일 수업을 월 1회로 우선 시행하였고, 이를 확대하여 2005년 3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초・중등학교에서 월 1회로 주5일 수업제를 실시했고, 2006년 현재는 월 2회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주5일 근무제의 확산에 따른 교육계 및 단위 학교에서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그 결과 각급학교 현장에서는 수업 일수와 수업 시수 및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의 조정 및 보완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최근 몇 년간 학교 휴업일의 자율적 결정 등 단위 학교의 학사 운영에 있어서의 자율권이 크게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5일 수업제의 확대 과정에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수업 일수의 감축이 불가피함에 따라 교육과정의 차질 없는 편성․운영을 위해서는 단위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있어서의 합리적 대응이 요구된다. 최근 주5일 수업제 선행 국가들의 학교 교육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특히 학력 강화 추세를 보거나,
저소득층의 자녀나 부모의 맞벌이 기타의 이유로 휴무일에 집에서 TV시청이나 인터넷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아동들의 경우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업에 참여하는 아동들은 그리 많지 않음을 감안할 때 우리의 경우에도 주5일 수업제 확대해 있어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2008년 전면 실시를 앞두고 있는 주5일제 수업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어떤 해결 방안들이 있는 지 알아 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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