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립생활(Independent Living : IL)’은, 미국에서 1970년대부터 체계화되고 발달된 개념으로서, 장애인의 문제는 장애인 당사자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므로, 장애인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스스로의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을 신장하고, 사회복지서비스의 제공에 있어서는 장애인의 ‘주도적인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이념이자 실천전략으로 탄생하였다.
그 리고 이러한 이념이 시민 운동으로 발전되어질 수 있었던 것은 자본주의 체계 위에 놓여 있는 사회복지 속에 전문가 집단의 관료화 된 서비스, 결과와 성과에만 포커스를 두어 존엄과 가치의 존중보다 장애를 의료와 재활의 대상으로 선정함으로서 영원한 복지 서비스 수혜자로 국한 시켜 버렸던 것이 문제였다.
자립생활운동의 탄생으로 미국 전지역으로 확산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되면서 복지 서비스 체계 문제를 벗어나 인권적 차원에 해석으로 사회 구조를 겨냥한 장애인 당사자주의(NOTHING ABOUT US WITHOUT US)운동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다.
2. 자립생활 패러다임의 이해
장애인 복지의 최종 목적은 대상(사회복지 수혜자)의 완전 사회통합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사회통합은 환경(사회 구조)의 변화보단 대상(사회복지 수혜자)의 물리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정상적 기준에서 어떠한 사고, 사건으로 인해 정상 기능이 상실되어버린 대상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정상 기준으로 최대한 회복시켜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재활용적 목적이 큼으로 인해 거기에 부합하지 못하는 대상들의 대한 사회적 배려와 복지 서비스는 전무한 상태이고 결국 시설로 수용되어 평생을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한 체 죽거나 가족에게 의탁되어 평생을 가족들의 불화 꺼리로 짐으로 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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